3월의 라이온 TVA 2기 오프닝 감상 코믹스 애니 일지


10월 14일 토요일 11시부터 3월의 라이온 TVA 2기가 시작되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와 유유유 2기와 함께 4분기를 기다리게 했던 애니. 아마도 그 3개 애니중에서 3월의 라이온을 가장 목빠지게 기다린 듯 하다.

당초에는 2기 1화가 방영되고 첫화 감상정도만 포스팅 하고자 했지만 오프닝이 꽤 마음에 와닿을정도로 잘만들어져 포스트를 따로 작성한다 (... 사실 이미지 스압이 부담되서 ....)


2기 (원작에서는 5~9권) 기점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변하게 되는 레이


카와모토 3자매 막내인 모모. 여담이지만 1기를 보면서도 느꼈던건데 모모 성우 쿠노 미사키씨의 로리연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아이 연기를 잘 하는걸 넘어 엄청나다. 차세대 코오로기 사토미를 보는 느낌... ㅎㄷㄷ


2기에서 말그대로 격하게 구르게될 히나타. 애칭으로는 히나. 2기 2쿨 구성을 보건데 원작기준 9권 중반까지라면 2기는 히나로 시작해서 히나로 끝난다. 다시말해서 2기 이야기의 중심이 될 예정.


아카리님은 뭐 말이 필요없죠


이 만화는 일단 장기만화긴 하지만 장기 승부가 이야기의 중심은 아니다. 내면에 아픈 상처를 입은 인물들이 서로 만나 조금씩 성장해가는 성장 스토리가 중심이다. 


손꾸락놀이를 하는 손꾸락이 나오네. 누구의 것인가 ...


뭔가 남아있는 힘을 소모하여 비내리는 골목길에 진이 빠진 레이의 모습이 나온다. 

어릴 적에 교통사고로 여동생과 부모를 한번에 잃고 코다 집안으로 입양된 이후에는 오로지 독립해 살기 위해서만 장기판에만 매달려려온 레이. 코다가로부터 독립해 나온 이후로는 뚜렷한 목표를 잃고 "대국에서 승리할 이유도 모르겠지만 패배하면 분한 이유는 뭘까? 나는 어중간하다" 라는 독백과 함께 사실상 장기 프로기사로서 방황을 하고 만다.

그리고 물론 이 상태는 2기 1화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현재진행형이다.


앞으로 손을 뻗어보는 레이. 레이는 무엇을 본 걸까


전신주 위에 밝게 빛나는 나비가 한마리 날아다닌다. 아마도 추측해보건데 레이가 방황하는 동안 잃고 있었던 지금 인생의 의미가 투영되지는 않았나 싶다. 

코다가에서 빠져나오겠다는 일단의 목표는 이루어냈지만. "더 이상 대국에서 승리할 이유도 모르겠지만 패배하면 분한 이유는 뭘까?" 라는 자기자신을 향한 물음. 그런것이 형상화된게 아닐까. 뭐 자세한건 신보 감독이 알겠지 (...)


어쨌든 그 나비를 쫒아 보는 레이.


길을 막고있는 개울물로 뛰어들어 보고


앞을 막은 울타리를 뛰어넘어도 보고





쫒아가면서 손을 길게 뻗어보지만 쉽지가 않다.


그 때 등장하는 히나의 뒷 모습. 히로인 버프


그 후 레이의 손에 뭔가 물방울이 떨어진다.


이 부분은 5권의 이 장면을 나타내는게 아닌가 싶다. 심각한 이지메를 당하던 친구를 히나가 도와주다가 결국 이지메 주모자와 다툼을 하게되고 결국 이지메 타깃 히나가 되면서... 이지메 당하는게 무섭지만 그래도 "내가 한 일은 틀리지 않았어!" 라고 울며 외치는 모습을 보고 레이가 각성하는 명장면이다.

TVA 2기에서는 4화 정도 즈음에 나올 명장면이니 절대 놓치지 말자.



어쨌든 손에 물방울이 떨어지자마자 표정이 돌변하는 레이.

원작에서도 울면서 외치는 히나의 모습을 보고 각성한 레이는 자신이 히나를 도울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게 되고, 카와모토 집안일에 소극적이던 태도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때 부터 레이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고 프로기사 인생에 의미를 두기 시작한다.


그 기세로 이어지는 수상비 (...)

물론 이건 오프닝이기 때문에 나온 연출이지 이 애니가 저런식 무협지는 아니다 (...)


하지만 쫒다가 지친 레이


하지만 눈빛을 바로 되찾고 포기하지 않는다.

이 모습은 아래처럼 "여기가 골이니 이제 됐어..." 라는 식으로 체념하던 과거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미 여기가 골이며"

"다시 한번 폭풍이 부는 바다에 뛰어들어"

"다음 섬이 있는 곳으로 헤엄쳐 갈 이유를"

"나는 더 이상 갖고 있지 않았다"

(단행본 2권에서의 장면)


다시 비춰지는 카와모토 자매들


또 다시 나오는 손꾸락 놀이. 누구 손꾸락일까


네 히나의 손꾸락이였군요 히로인 버프2


아 사랑스럽습니다 모모도 히나도


그리고 여신이 한분


막바지에 다시한번 비쳐지는 히나 히로인 버프3




레이 역시 나비를 쫒아 그곳에 와 있었다


고작 1분 30초의 오프닝이지만 원작을 정말 재미있게 봤던 사람으로서 이 오프닝은 꽤 만족스럽다. 특히나 배경에 깔리는 OP곡 YUKI의 フラッグを立てろ 자체도 영상 색채랑 잘 맞는다.

2기는 전반적으로 시리어스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지만 그 과정에서 성장해가는 레이와 히나를 드디어 애니로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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